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라이징 파워 컴퍼니] 보험판매사 최초 코넥스 '인카금융서비스', 연내 코스닥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초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선봬
"코스닥 이전 계기로 글로벌 보험 판매사 도약"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수록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확대되니 보험 시장 성장도 가파를 겁니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종합보험판매사 인카금융서비스(대표 최병채. 아래 사진)는 보험업계에서 '최초'라는 기록을 숱하게 만들어 냈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보험업이 4차 혁명의 수혜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국내 최초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월 국내 최초 변액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인카-로보i'를 선보였다. '인카-로보i'는 알파고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서 한국은 물론 미국, 홍콩, 중국 등의 방대한 주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액보험 수익률을 높이는 최적의 제안을 해주고 있다.

변액보험이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나눠주는 보험 상품이다. 일정 수준의 원금이 보장되면서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변액보험 시장은 1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가입자 가운데 투자 대상을 관리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변액보험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인카-로보i'는 가입자가 자신의 투자 성향을 비롯해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투자 대상을 골라준다. 최병채 대표는 "데이터가 방대하면 인간은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한계가 없다"며 "3년가량 지나면 '인카-로보I'의 수익률이 펀드 수익률을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업계 최초 코넥스 상장사

이 회사의 '최초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5년 11월 종합보험판매사로는 최초로 국내 주식시장(코넥스)에 상장했다. 종합보험판매란 특정 보험사에 소속돼 있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상품 선택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설계사들도 특정 보험사보다는 종합보험판매사와 계약을 맺고 영업을 하는 추세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전속설계사는 8500여 명으로 전국 지점 400곳에서 일하고 있다. 업계 1위이며, 설계사 인력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업계 4위 보험사인 메리츠화재를 앞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속설계사들에게 사무실을 지원하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세를 몰아 연내 코스닥 이전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최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으로 이전하면 회사 브랜드와 인지도가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종합보험판매 사업에 뛰어든 것은 최 대표의 뛰어난 선구안의 결과다. 최 대표는 공군 학사장교를 전역하고 1988년 현대해상에 입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보험업과 인연을 맺었다. "신입사원 때부터 주인 의식을 갖고 일했어요. 당시 보험 관련 영수증을 수기로 작성하며 뒤죽박죽으로 처리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지요. 주말에 출근해서 '가나다라 순으로 말끔히 정리했더니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입사 6개월 만에 지점장에 발탁됐고, 다시 좋은 성과를 내며 빠르게 승진했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를 글로벌 보험판매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한다.

◆ "글로벌 보험판매사로 도약할 것"

그런 그가 1990년대 중반 보험사 탐방 출장을 통해 변곡점을 맞았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보험상품을 만드는 회사(보험사)와 판매하는 회사(보험판매사)가 나뉘고, 보험판매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더군요. 또 인터넷 등장으로 보험의 가격 비교도 가능해지는 것을 보고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는 1999년 인카금융서비스를 설립하고 인터넷으로 보험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면서 기반을 닦기 시작했다. 실시간 보험료 비교, TRM(Total Risk Management), 은퇴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업계 최초의 '벤처인증기업' 기록도 갖고 있다. 2016년에는 벤처캐피탈과 금융권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업그레이드, 설계사 복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보험판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