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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7] '거침 없는' 김정은..남북 이어 곧바로 북미회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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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정상회담 제안...文·트럼프 등 불러모아
트럼프 측근 폼페이오 극비 방북...'비핵화' 협의
이종석 "金 리더십 '과제점검형', 합의한 건 지킬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거침 없는 행보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했던 김 위원장이다. 하지만 최근 1~2개월새 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매개로 한반도 외교전을 쥐락 펴락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굵직한 정상회담은 모두 북한이 제안한 것이다. 예컨대 김 위원장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며 "남조선에서 머지 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 것"이라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고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다"고 문을 열었다.

실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제안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제안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정은 위원장, 한·미·중·러에 '정상회담' 초대장 돌려..
    北 주도로 이뤄지는 '비핵화' 회담..한반도 다자외교 큰 장 열어

북미 정상회담도 역시 김 위원장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달 중국을 깜짝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외교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당시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북중정상회담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사실상 북·중·러가 공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무장관 내정자를 극비리에 만나는 등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간 김 위원장에 대해 잔혹하고 폭력적인 모습과 은둔형 지도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됐다면 이제는 외향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전문가 진단 "우리가 몰랐을 뿐 김정은 철두철미한 인물"
    김동엽 "김정은 리더십 칭찬일색 안돼, 면밀하게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을 뿐 외향적이고 철두철미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김 위원장의 잔혹성을 부각시키던 여론이 지금은 김 위원장의 합리성을 부각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좌)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김 위원장의 리더십을 '과제점검형'으로 평가하면서 "부친 김정일 위원장과는 달리 합의한 것은 지키려 한다"면서 "이제 북한이 바라는 것은 고도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장관은 정부 정책소식지 '위클리 공감'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목표는 인민이 굶으면서 핵을 갖고 근근이 살아가는 게 아니다. 중국과 같은 고도성장"이라며 "지금의 한반도 데탕트 국면을 보다 잘 진행해 평화 국면으로 완전히 접어들게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김 위원장은 독재적 지도자이면서 권력의 속성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체제 안전 보장을 해주면 핵을 가지고 있을 필요성이 없다는 것으로, 이후 정권 유지와 경제 발전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원장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까 경제적 제재를 못 버티는 것인데 그럴 바에야 핵을 가지고 빅딜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체제 보장을 해주면 핵을 포기할 수 있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하면 체제 안전 보장을 해주겠다는 입장이니 북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금은 김정은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칭찬일색인 것 같은데 그것은 적절치 않다"며 "김 위원장은 나름 판단력이 있고 계산적이며 철두철미한 면이 있다. 김 위원장이 갖고 있는 개인적 특성과 북한 지도자로서의 특성을 면밀하게 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김 교수는 "김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형태의 지도자인 것 같다"며 "자기가 직접 확인하고 이를 실천해 옮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더욱이 정상국가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집단 지도체제가 아닌데도 독선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논의와 함의를 거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꼼꼼한 모습도 보인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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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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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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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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