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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7] 한반도 평화체제, 종전선언 후 北 비핵화→다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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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文 대통령 '정전협정 종료' 연이어 언급, 평화체제 관심
美 국무부 "우리는 휴전협정에 대한 '공식적 종식' 보고 싶다"
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통한 한반도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 길잡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 한미 최고 지도자의 입에서 연 이틀 종전 선언과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전협정의 종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그들(남북한)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미국이 정전협정의 종식을 지지하는 입장은 이어졌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 중 우선 순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휴전협정에 대한 공식적인 종식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지지할 무언가"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판문점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북한 기정동 마을 주민들이 11일 논에서 일하고 있다.

문 대통령 역시 지난 19일 국내 47개 언론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 선언을 거쳐 평화협정 체결로 나가야 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6.25전쟁, 65년 정전협정 체제

현재 한반도는 1950년 6.25 전쟁이 종료된 상황이 아니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을 통해 휴전된 상태다.

당시 정전협정은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 장군,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평더화이의 서명으로 이뤄진 것으로 교전 당사국인 한국은 이승만 정부가 정전 협정 자체에 반대해 서명하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정전협정이 65년 여 가량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협정문에 사인하지 않았던 한국이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현재는 당시 한국군이 유엔군사령부 휘하에서 전쟁을 치른 당사자라는 점에서 한국 정부도 종전선언의 당사자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남북정상회담의 종전선언 다자규모 논의 발전할 듯
    김동엽 "평화협정 보장 위해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등 논의 필수"

남북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이후 다자 규모의 논의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정전협정의 종식을 선언하는 것만으로 한국 전쟁 후 한반도 주변 정세를 좌우해왔던 현 체제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후 협상을 통해 새로운 협정을 맺어야 한다. 이는 남북의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들의 평화협정에 대한 지지와 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를 통해 밝힌 평화체제 로드맵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확인 및 종전을 선언하고, 이후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의 세부적인 합의를 이뤄내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미정상회담 등 다자회동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로 해석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보장을 위한 남북미정상회담 혹은 중국이 포함된 남북미중정상회담이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크다.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종전 선언이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를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이 존재해야 하는데 남북미 혹은 여기서 중국이 포함되거나 유엔이 논의구조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평화협정이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보면 안된다"며 "그 이전에 종전 선언과 남북 내지 북미의 교차수교가 돼야 하고 평화협정까지 모두 돼야 평화 체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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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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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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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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