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취임..1년4개월만에 물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20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따르면 박명식 사장은 지난 19일자로 중도 사퇴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박명식 사장은 임기(3년) 절반을 채우지 못한채 1년4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LX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조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나 현 정부의 임명권 존중과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용단을 내리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열린 박명식 사장 이임식 <사진=LX> |
서울 출생인 박명식 사장은 서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지냈다.
지난해 1월2일부터 제18대 LX 사장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재임 기간 정규직 284명을 전환하고 1만개 일자리창출 로드맵을 수립했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간드림센터를 개설했다.
차기 사장 인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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