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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패권 도전...2018 베이징모터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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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8 베이징 모터쇼’가 25일 개막했다. 전기자동차(EV)에 주력하는 중국 메이커에 더해 중국 현지에서 EV 등을 일정 비율 생산해야 하는 미국, 유럽, 일본 기업들도 새로운 전기차 기술을 과시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진차에서는 선진국의 벽을 넘지 못했던 중국이 EV를 계기로 시장 패권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이 전시회 곳곳에 엿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는 전 세계 14개국·지역에서 자동차 관련 1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된 자동차 수만도 1000대를 넘어선다. 이 중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차량이 170대 전시됐다.

특히 중국의 EV가 눈에 띄었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의 베이징신에너지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높인 모델을 선보였다. 광저우자동차그룹도 EV 컨셉트카인 ‘엔버지(Enverge)’를 공개했다. 베이징자동차 관계자는 “EV와 PHV를 성장 전략의 중심에 놓고 세계 톱클래스 진입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EV와 PHV의 세계 판매대수는 142만대. 이 중 중국은 78만대를 판매하며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 미국에 비해 세 배가 많은 수치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 대책의 일환으로서 가솔린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에서는 EV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은 외국 자동차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를 2022년까지 전면 폐지키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사장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에 대해 “큰 성장과 투자를 창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중국은 세계 자동차 산업과 우리의 성공에 있어 열쇠가 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이 공개한 EV 컨셉트카 ‘엔버지(Enverge)’.[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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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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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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