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성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 돌입…드루킹 특검 조건없이 수용돼야"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6:20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6:20

"민주당, 남북정상회담 국회비준 전제로 특검 수용 언급"
한국당, 문정인 특보 사퇴도 촉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김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시간부터 야당을 대표해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더이상 민주당의 몽니와 뭉게기, 특검을 본체 만체 막무가내로 길 막고 앉아있는 문재인 불통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건 없이 특검이 수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김성태 원내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조찬회동을 갖고 5월 국회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김 원내대표는 "어제 오늘 민주당 우원식 대표와 다각적 채널을 통해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면서 "그럼에도 또다시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을 전제로 김경수 드루킹게이트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루킹 특검은 조건없이 수용돼야 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 국회비준을 전제로 한 5월 국회 정상화 합의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회가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 출장소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헌정유린 상태는 대한민국 헌정 70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연일 수고하는 천막농성과 연계해 원내대표의 단식투쟁까지 강경한 투쟁 대오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없는 한반도 판문점 선언이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핵우산 철폐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만약 문정인 특보가 혼자 한 일이라면 이번 기회에 물러나게 조치를 취하고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