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 이수앱지스가 세계 최대 혈우병 학회인 '세계혈우연맹 학술대회'에 참가해 'B형 혈우병 치료제'를 소개한다.
이수앱지스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혈우연맹 학술대회(WFH 2018 World Congress)'에서 'ISU304/CB 2679d(이하, 'ISU304')'의 임상1상 결과를 구두 발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B형 혈우병 환자에게 피하투여돼 변형된 제9인자(FIX) ISU304의 안전성 및 약동학'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며 "임상시험책임자인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우병 전문의 유철우 교수가 발표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혈우연맹학술대회'는 질환 전문가와 환자를 포함, 약 4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학술대회다.
'ISU304'는 이수앱지스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Catalyst Biosciences, Inc., NASDAQ: CBIO, 이하 카탈리스트)와 공동개발 중인 피하주사제형의 B형 혈우병 신약이다. 지난 2월엔 카탈리스트 주관으로 중증 혈우병 환자를 경증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는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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