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동양피스톤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4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2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진 기류에 원·달러 환율 조건 악화까지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동양피스톤의 미국 계열사 DYP ALABAMA(DYPA)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며 매출 78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0% 가량 상승했다.
또 르노 브라질, 터키 공장 부품에 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생산 차종에 대한 피스톤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계열사들의 선전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동양피스톤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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