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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10년물 금리차 30년래 최대…"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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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10년물 금리차 확대…"美 경기 신뢰 신호"
골드만 "내년 말까지 美 10년물 3.6%로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4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격차가 약 30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유럽보다 미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995%를 기록, 동일 만기 독일 국채 금리 0.610%보다 2.385%포인트 높았다. 지난주에는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격차가 1989년 4월 이후 최대치인 2.44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화 50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미 국채 시장의 트렌드와 대비되는 것이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차가 계속 줄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 금리 격차는 올해 들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상승세를 자극하고, 부진한 유럽 경제 지표는 독일 금리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잭 맥키나이어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같은 격차는 미국 경제가 세계 나머지, 특히 독일보다 더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금리차 확대 계속…ECB, 출구 첫발도 못 내디뎌"

분석가 일부는 양국의 금리 차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와 내년 각각 두 차례 이상,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신호하고 있는 데 반해, 유럽중앙은행(ECB)은 겨우 마이너스(-)금리 정책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럽 경제와 ECB의 통화 정책은 미국과 연준보다 각각 3, 4년 후행하고 있다고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도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변수로 거론된다. 미국 정부의 1조5000억달러 규모 감세안과 1조3000억달러의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은 성장을 자극할 뿐 아니라 정부의 차입 수요를 높여 국채 발행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인용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6680억달러였던 미국 재정 적자는 오는 2020년까지 1조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이에 골드만삭스의 다안 스트루이벤과 데이비드 메리클은 미국 실업률 저하와 맞물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년 말까지 3.6%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경제가 이미 완전고용을 넘어선 상황에서 재정 적자 증가를 유발하는 감세와 정부 지출 한도 증가는 상당한 수요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는 역사적 표준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올해와 내년 경기를 추가로 과열시키고 통화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썼다.

미국의 부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독일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독일이 보통 흑자 재정을 운영하는 만큼 신규 국채 발행량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이는 독일 국채 금리를 끌어 내리는 요인이다.

이탈리아 등 주변부 국가들의 경기 성장세 둔화도 독일 금리를 밑으로 당기는 변수다. WSJ에 따르면 독일 국채 수익률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주변국의 경기 우려로 상승세가 제한돼왔다. 최근 유로존 3위 경제 대국 이탈리아에서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ECB의 금리 인상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직 인컴 펀드의 마이크 스웰 공동 매니저는 미국과 독일 국채 금리 차 확대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취해 이득을 봤지만 최근에는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말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주춤해 독일뿐 아니라 올해 미국의 금리 상승세 역시 제한될 수도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미 국채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난 11일 미 국채 5년물과 30년물 금리 격차는 2007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좁혀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는 11일 트위터에 장기 국채 금리가 내려간 데 따라 생기는 장단기 금리 차 축소는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며 "하지만 이는 연준의 올해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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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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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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