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중국 내몽골 지방정부금융회사(LGFV)가 40억위안(약 6798억원) 규모의 부채를 상환하는 데 실패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8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내몽골 지역 정부에서 관리하는 LGFV가 약 40억위안 규모의 부외부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LGFV는 지방정부가 자금조달 등을 위해 설립한 회사를 일컫는다. 이 회사가 대출 받은 것은 내몽골 지방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 위해서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디폴트 발생은 중국 중앙정부가 부채 증가와 금융시장 위험성을 완화히기 위해 규제에 나서면서 지방정부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