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물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 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기업이 머리를 맞댄다.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제6차 이사회가 열린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주축이 돼 지난 2016년 3월 창립한 아시아 최대 물 협의체다.
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각 국 정부와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기구, 민간기업까지 26개국 13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사회는 24일 아시아물위원회 의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스마트물관리', '물과 기후변화'를 비롯한 6개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린다.
오는 26일 이사회는 캄보디아 정수공급과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한다.
오는 2020년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진행현황과 회원기관 간 시범사업과 공동연구도 검토한다.
수자원공사는 이사회에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이학수 수공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플랫폼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물 문제 해결은 물론 국내 물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