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통해 1244개 사업 선정..신규 인프라 사업비 규모 422조원
민간소비 5조원, 일자리 19만7400여개 창출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역별 인프라 사업을 통해 가계소득 7조원 증가, 민간소비 5조원 증가, 일자리 19만7400여개 창출이 가능하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2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별 인프라 투자 정책방향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연구를 통해 1244개 사업을 선정했다"며 "이중 신규 인프라 관련 사업은 781개, 사업비 규모 422조원, 노후 인프라 관련 사업은 463개, 사업비 규모 20조원으로 추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연평균 GDP 0.85%p 증가, 가계소득 7조원 증가, 민간소비 5조원 증가, 일자리 19만7400여개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발전전략의 목표달성에 필수적인 인프라의 부족 문제,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인프라의 부족 문제, 지역내 지역간 인프라 공급의 불균형 문제가 지역 인프라의 당면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로 정부와 국회가 우리나라의 인프라 실태가 얼마나 열악한지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적정수준의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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