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37년 'TV유치원', 유튜브 스타 지니·개그맨 정성호로 '현실밀착형' 프로그램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3:19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3:1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TV유치원'이 현실밀착형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어린이 교육 버라이어티 'TV유치원' 개편 간담회가 김덕재 KBS 제작본부장을 비롯해 김아리PD, 지니, 강이, 개그맨 정성호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렸다. 

'TV유치원'의 지니와 강이 [사진=KBS]

김덕재 KBS 제작본부장은 TV유치원 개편을 알리며 "오래된 프로그램이지만 낡은 프로그램은 아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해왔고 이 분야 최고의 스타 지니와 정성호씨까지 합류하면서 더 재밌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KBS는 여러 가지 많은 프로그램을 하지만 어린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지만 제대로 어린이에게 필요한 좋은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다. 그런 프로그램을 위해 KBS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책임있는 방송을 예고했다.

TV유치원 연출을 맡은 김아리 PD는 "37년째 계속되는 레귤러 프로그램인데 매년 개편. 이번엔 역대 어느 개편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게 많은 코너를 선보인다"면서 생활밀착형 코너의 등장을 알렸다.

직업탐험 '바쁘다 바빠'로 또 한번 어린이 시청자를 만나는 지니는 유튜브 스타로 이미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그는 "작년부터 꼬야 놀자로 MC를 처음 맡아 진행했다. 새로 개편하면서 야외에서 꼬야와 함께 신나는 직업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직업이라면 지니와 함께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얘기했다.

체조 코너를 새로이 맡는 강이는 "제가 지니랑 춤을 추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번에 춤을 출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가족들도 따라 추면서 즐거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그맨 정성호의 합류는 이번 개편의 최대 특이사항이다. 그는 "제가 SNL하다가 어린이 프로그램 하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감독님이 전화하셔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읽는 아빠 얘길 하시더라. 그래서 어른들도 좋아하는 책 읽는 아빠 빠빠요를 맡게 됐다"고 합류 계기를 설명했다.

'TV유치원'에 합류한 개그맨 정성호 [사진=KBS]

김아리 PD는 "이번 시즌의 차이점은 현실성이다.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아니라 실제 소방서에 가서 촬영을 하고, 실제 출동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는 게 포인트다"라며 "빠빠랑 책이랑이라는 코너도 육아 아빠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서 현실은 피곤하지만 책을 읽어주려는 아빠의 모습을 담았다"고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김 PD는 "텔레토비와 함께 나오는 친구들도 장애를 가진 이들, 다양한 친구들을 섭외했다. 체조 코너도 짤랑짤랑송 이후에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 친구와 싸웠을 때, 층간 소음 같은 현실의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재밌게 풀어냈다"고 지금 시대에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TV유치원'은 지니와 꼬야가 함께 하는 '직업탐험 바쁘다 바빠'와 정성호의 꿀잼 전래동화 '빠빠랑 책이랑', 텔레토비의 화려한 귀환 '꼬꼬마 텔레토비', 정글 동물들의 슬랩스틱 애니매이션 '정글비트 멍키와 트렁크', 지니와 강이의 'TV유치원 체조'의 6개 코너로 구성된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