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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IT 주도 강세, 나스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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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탔다.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관세 전면전으로 인해 전세계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에서 일정 부분 갈등이 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8.48포인트(0.72%) 상승한 2만4813.6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2.25포인트(0.45%) 오른 2746.8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2.13포인트(0.69%) 뛴 760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최고치를 나타낸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고용 지표가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애플을 필두로 IT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전세계 최대 IT 기술자 컨퍼런스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애플은 새로운 MAC 운영체제(OS)를 선보이는 한편 스마트워치 등 주요 제품의 시장 반응을 공개했고, 투자자들은 ‘사자’로 화답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 후반 2% 가까이 상승하며 193.4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이 9400억달러로 1조달러 기념비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섰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년간 24%에 달하는 상승을 나타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카일버그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애플이 S&P500 지수 상승분의 23%를 차지했다”며 “애플은 증시뿐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애플 이외에 반도체 칩 업체 AMD가 2.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내로 오르는 등 주요 IT 종목이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온오프라인 소매 섹터도 선방했다. 타겟이 5% 급등했고, 콜스와 메이시스가 각각 4% 가량 뛰었다. 노드스트롬이 2% 선에서 상승했고, 아마존 역시 1% 이상 올랐다.

에버코어가 메이시스의 투자의견을 높여 잡으면서 섹터 전반에 상승 탄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고용을 포함한 경제 지표 호조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배경으로 꼽힌다.

TCW 그룹의 다이앤 재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실업률 하락과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 등 주요 지표가 소비자 신뢰의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4월 공장 주문은 0.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지수를 압박했다.

한편 지난 주말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미국을 제외한 G7 국가가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비판했다.

오는 주말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G7 회담에서 관세 문제가 최대 아젠다로 다뤄질 전망이다. 일부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직접 방문, 지난주 재점화된 무역 마찰을 진정시키는 데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오는 12~13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는 한편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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