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홍콩에 소재한 과유유한공사(CONUME COMPANY LIMITED, 科紐有限公司)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술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 85만 달러(한화 약 9.1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4일까지 1년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사용료는 100%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통상 매출의 7%를 영업이익으로 볼 경우,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4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낸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홍콩 과유유한공사는 IT, 통신사업이 주력인 소프트웨어 회사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자동차 전장용 CAN 통신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자동차용 엔포테인먼트 기술 사용료 추가계약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홍콩의 소프트웨어 회사와 작년 말에 이어 올해에도 기술사용료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며 “한국테크놀로지의 자동차 전장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장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 전장부분과, 원전 폐기정책, 북한 핵시험장 폐쇄로 형성된 400조원 규모의 원전 해체 시장 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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