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참여연대 "LTE도 원가공개"압박...이통사 "5G 투자 어려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G 원가정보 부실 지적, LTE 추가 요구
정부, 대법원 판결 이후 전향적...6월말 유력
이통사 기밀유출 부담 호소, 통신비 인하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3G에 이어 이동통신 전체 고객의 80%가 가입한 4G(LTE) 원가정보 공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청구 방침을 밝혀서다. 이에 따라 정부의 2·3G 통신요금인하 압박 등으로 1분기 실적부진을 경험한 이통3사들은 주수익원인 LTE마저 원가공개될 경우 추가 요금인하 압박에 시달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르면 6월말, 늦어도 7월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에 2011년부터 2018년 5월까지의 LTE 원가 및 인가·신고자료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지난 4월 12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2·3G 원가정보를 받았지만 자료가 부실해 원가산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005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약 7년간 정부가 인가한 요금제는 총 48건, 100여개 상품인데 이 중 조건부 인가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이통사가 제출한 내용이 그대로 수용됐다. 요금제 인가제도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정부에 2011년부터 2018년 5월까지의 LTE 원가 및 인가·신고자료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19일 참여연대가 간담회를 열고 LTE 및 데이터전용요금제 산정근거 공개를 촉구하는 모습. [사진=정광연 기자]

이어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LTE 원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받아 통신비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동통신 세대(기술)별 가입자 비중은 2G 3.7%, 3G 16.3%, LTE(4G) 80% 수준이다. 절대 다수가 LTE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가공개 자료가 공개될 경우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이통사들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2·3G 원가공개 결정이 향후 더 많은 영업비밀에 대한 공개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TE의 경우 관련 정보가 공개될 경우 특정 기술에 대한 투자비와 핵심 인력 규모, 요금제 산정 노하우, 네크워크 구축 비용 및 업그레이드 현황 등 영업기밀도 함께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LTE 원가정보 공개는 사실상 확정 사안이다. 대법원 판결 직후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의 공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비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추가 공개 가능성은 시사한바 있다.

통상 정보공개 요청 후 한달 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LTE 원가공개 시점은 6월말에서 7월초가 유력하다. 앞선 5월 4~5명의 개인이 정부에 LTE 원가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여연대 요구는 파급력의 수준이 다르다. 이미 받은 2·3G 정보를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핵심 정보에 대한 요청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통사가 우려하는 기밀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익명을 요청한 이통사 관계자는 “특정 서비스나 상품의 원가를 공개하는 건 극히 드문 사례로 통신비 원가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자산인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통사는 민간기업이고 주파수 사용료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 영업기밀은 지켜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