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리 보는 북미정상회담] ①판문점 '도보다리 대화' 같은 깜짝이벤트 있을까...햄버거 오찬 가능성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김정은, 첫 만남부터 합의문 발표까지 '배짱 대결'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이어질수도…회담 연장 가능성 높아
북미정상 첫 만남, 비핵화 합의 수준, 깜짝 이벤트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회담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북미정상회담인 만큼 양 정상의 등장부터 만남, 이후 회담까지 북미 양측은 세부적인 조율을 벌여왔다.

북미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특별행사구역으로 설정된 센토사 섬 인근에 육해공 입체의 철통같은 경호가 펼쳐지는 속에서 양 정상은 만남을 갖게 된다.

북미 정상은 우선 짧은 환담으로 회담을 시작해 단독, 확대 회담 등 다양한 형태로 협의를 이어나간 후 합의문을 발표할 전망이다. 회담이 하루에 끝날 수도 있지만,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장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회담이 다음날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김정은 첫 만남에 전 세계 이목 집중, 양 정상 파격적 모습 보일까..
   190cm 트럼프·170cm 김정은, 20cm 키 차이가 생중계 막을 가능성도

우선 북미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통상 정상들의 입장 순서 등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시에 입장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정상회담에서 상대 정상의 손을 꽉 잡는 것으로 기선제압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에서도 이같은 스킨십을 할지 주목된다.

김 국무위원장도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잠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넘게 하고, 5.26 정상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을 얼싸안는 등 파격적인 첫 만남을 연출했던 경험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도 이같은 모습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양 정상의 첫 만남이 생중계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과거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상들의 첫 만남은 회의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상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양 정상 간 20cm의 키 차이가 생중계를 방해할 수도 있다.

190cm대의 장신인 트럼프 대통령과 170cm 전후의 키인 김 위원장이 마주섰을 경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우러러보는 듯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어 북한이 양 정상이 앉았을 때부터 사진이나 영상을 송출할 것을 주장했을 수도 있다.

카펠라호텔 최고급 저택형(Colonial Manor) 정원[사진=카펠라호텔]

막판까지 이어진 실무회동에 우려도…CVID·CVIG 합의 수준 주목

북미정상회담 막판까지 의제를 결정하는 판문점 실무회담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 합의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접견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진의가 전달되면서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확정됐다. 이 자리에서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 수준과 추진 속도 등이 합의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이후에도 판문점 실무협상은 계속됐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북미 양측이 핵심 의제에 대한 상당한 이견을 여전히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합의를 한 후 이를 성공으로 포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CVIG(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체제보장)은 양쪽 다 단기간 내에 이루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북미가 어느 수준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합의했는지는 향후 국제질서를 바꾸는 수준의 합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센토사 섬의 실로소 비치(Siloso Beach)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보다리 대화' 같은 깜짝 이벤트 있을까, 햄버거 오찬 등 가능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선보였던 '도보다리 대화'와 같은 파격적인 정상 간 일정이 들어갈 가능성도 상당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김정은을 미국으로 초청해 같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열리지만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햄버거 오찬이 있을 수도 있다.

햄버거가 미국식 자본주의의 상징인 만큼 가장 폐쇄적인 국가였던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과 햄버거 오찬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도보다리 산책과 같이 양 정상이 배석자를 최소화한 허심탄회한 대화 자리를 갖을 수도 있다. 양 정상이 카펠라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해변을 같이 산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북미 정상이 배석자를 최소화한 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다. 다만 비핵화 합의가 성공적으로 끝나야 이같은 깜짝 이벤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