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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BMW 전기 스포츠카 ‘i8로드스터’ 공개…‘제로백 4.6초’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5:30

M4 4.7초보다 0.1초 앞서

[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BMW코리아가 BMW그룹 역사상 가장 빠른 순수전기 스포츠카 ‘i8로드스터’를 공개, 하반기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4의 4세대 모델도 선보이면서 수입 SUV시장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MW코리아는 7일 ‘부산국제모터쇼' 언론행사에서 i8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i8 로드스터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자동차 지붕(소프트톱)은 시속 50km까지 어떠한 소음도 없이 15초 만에 개폐 가능하고, 특별한 기술을 통해 직각으로 완전히 접혀 차량 뒤편에 보관한다. 이를 통해 100리터의 추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i8 로드스터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을 결합해 최고출력 374마력 강력한 힘을 발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4.6초가 소요된다. 이는 M4의 제로백 4.7초보다 0.1초 빠른 것이다.

올해 주력 모델인 뉴 X4도 모습을 드러냈다. X4는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및 첨단 주행 시스템과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했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커진 전장, 전폭, 휠베이스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고, 뒷좌석 창문까지 우아하게 이어지다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떨어지는 BMW 스포츠 쿠페만의 독특한 라인도 재정비해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코리아는 이날 향후 BMW 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7일 ‘부산국제모터쇼' 언론행사에서 공개된 BMW의 X4.[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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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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