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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잠룡 '이재명' 발목 잡는 성추문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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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흑색선전” 주장하지만, 음성파일 및 관련 증언 잇따라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주진우, 김어준이 말하면 된다”
선거 영향 제한적이지만..李, 대선 주자로서 큰 생채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와의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올 상반기 민주당을 뒤흔들었던 '미투' 트라우마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지사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불거졌던 '이재명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민주당 내에서 커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스캔들로 경기도지사 당락이 바뀌지는 않을지라도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던 이 후보로선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부부. <사진 =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 이재명 “흑색선전” 주장하지만 음성파일 및 관련 증언 잇따라

8일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9시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가 기본적으로 경쟁이긴 하지만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낭설이 난무한다"며 "국민들이 억지 주장에 현혹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파장을 진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수 년 전부터 이 후보가 김 씨와 연인관계였다는 루머가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왔는데 최근 경기지사 선거 TV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이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전날에는 김 씨와 지인과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파일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녹음 파일에서 김 씨는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며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후보)이 15개월을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내가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인간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허언증 환자라고 (모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소설가 공지영씨도 전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가세했다.

공씨는 주진우 기자가 두 사람의 불륜 관계 정리를 중재했다고 폭로하며 "김부선 씨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 KBS초청 2018 지방선거경기지사 후보토론 캡처>

◆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주진우, 김어준이 말하면 된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1·2차 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을 거론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녹취록이나 대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다"라며 "이 문제를 종결할 수 있는 종결자, 김어준이라는 분이 말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주진우 기자가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내가 (김 씨의)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도 이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기지사 선거가 뒤집어 질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제가 보니까 음성파일 들으신 분들은 안 찍으시겠다는 이야기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그거 하나만 해도 도덕성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여배우 사건까지”라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언주, 이혜훈, 최도자 등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후보의 여성 인권 모독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란 논평을 내놨다.

의원들은 "이 후보는 SNS에 대마, 허언증, 고소고발을 운운하며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올린 것도 모자라 제3자가 이를 회유 종용한 의혹까지 사고 있다"며 "이러한 폭언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6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선거 판세 영향 제한적이지만, 대선주자로서 상처 상당

아직까지 이 후보가 스캔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다가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며 그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가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올 초 '미투' 스캔들로 안희정 전 도지사를 포함해 정봉주 전 의원, 박수현 전 대변인 등을 잃은 민주당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을지 몰라도 차기 대선 주자들이 연이어 성폭력·성추문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후보는 후보대로 잃고 당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 역시 심각히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당원은 아니지만 진보계열 언론인으로 분류되는 김어준·주진우·정봉주 등이 이재명 후보 스캔들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증언이 흘러나오면서 진보진영 전체의 스캔들로 비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진우 기자가 진실을 밝히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공방은 끝이 난다"며 "전직 대통령들을 짐승에 비유하며 불의에 맞섰던 그 주진우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스캔들이 전체 판세는 물론이고 경기지사 선거에 주는 영향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선 후보군에 포함됐던 이 후보 입장에선 상처가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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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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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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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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