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디엔에이링크가 북미정상회담 이후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이 본격화 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거래일 대비 21.12%(1540원) 오른 883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 복구와 송환에 합의했다.
오는 14일에 개최될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도 6.25 참전 미군 및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해 식별 기술을 보유한 디엔에이링크가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기존 STR(단일염기서열반복) 방식뿐 아니라 세계 최초 SNP(단일염기다형성 대조) 기반 개인 식별 DNA칩을 활용해 유해 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유해 식별 기술력 부각돼 향후 6.25 전사자 유해 식별 사업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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