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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경남제약 류충효 대표 “KMH아경그룹 협상이 우선”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1:35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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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이슈 속히 마무리...이해관계자들 조금씩 양보하면 쉽게 풀릴 문제"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경영진은 KMH아경그룹과의 협상이 끝나기 전까진 현 경영개선계획에 따른 M&A 외 다른 딜을 추진하거나 수용할 의사가 없다.”

지난 19일 여의도에서 소액주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류충효 경남제약 대표는 최근 경영권 이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선협상대상자인 KMH아경그룹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또 경남제약측은 "현 경영진이 진행하는 M&A에 반대하는 이해당사자들이 각자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선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유치하고자 하는 전략적 투자자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여부 등 보다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줘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경남제약 주주들은 사측에 ▲투명한 인수합병(M&A)과 ▲조속한 거래 재개 ▲주주들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회장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던 에버솔루션 관계자는 “경영개선 계획안에 동의했지만 공개 매각과 관련해 협의한적 없고 단순 통보만 받았다”며 “투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화영 경남제약 경영본부장은 “4월까지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서 1차적으로는 조속한 거래 재개가 필요했다”며 “이 전 대표와 기존 인수자인 에버솔루션으로부터 현재 경영진 계획에 협조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공개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까지 또 하나의 쟁점은 신주 발행 여부였다. KMH아경그룹은 신주 발행을 통해 회사를 사들이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M&A가 최근까지 연기돼 왔다. 지난 18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회사는 공개매각을 조속히 완료해 경영 정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류충효 대표는 “이해당사자들간 의견만 고수한다면 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수가 없다”며 “회사가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들이 아니다보니 본의 아니게 방관자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입장에서, 그리고 주주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며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더이상은 소통 문제가 발행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소액주주들이 요구하는 우선인수협상대상자 KMH아경그룹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류 대표는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만큼 회사와 주주들이 소통해 나가는 방식으로 의견을 조율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인수 조건 등의 의견 반영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희철 전 대표의 분식회계 등 혐의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을 통해 6개월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회사 측은 경영개선 방안으로 최대주주 변경안을 제시했고 최근 공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MH아경그룹을 선정했다. 지난 15일까지 이행 보증금을 납입할 예정이었으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소액주주들의 매각 반대로 일정이 연기됐다.

경남제약은 공개매각이 잠정중단 된데다 주식거래가 지난 3월부터 정지돼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박화영 경남제약 상무가 19일 여의도에서 소액주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서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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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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