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에서 잔디 깎는 파블로 피카소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38

아티스트 엘리엇 아르킨 작품…7월 15일까지 전시 예정

[뉴욕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뉴욕 브루클린 한복판에 잔디를 깎는 거대 피카소가 등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키 3m에 줄무늬 옷을 입고 샌들을 신은 이 피카소 조각상은 ‘스페인 정원사(The Spanish Gardener)'로 불린다.

잔디 깎는 피카소인 '스페인 정원사'를 제작한 뉴욕 아티스트 엘리엇 아르킨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각상을 제작한 건 뉴욕 아티스트 엘리엇 아르킨이다. 아르킨은 “이 작품은 보편적인 행위와 사람이 어우러진 한편의 시각시”라고 밝혔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년 반이 걸렸다. 피카소의 머리는 섬유 유리로, 몸은 알루미늄과 고밀도의 우레탄으로 구성됐다. 잔디 깎는 기계의 손잡이 부분은 실제 전신주를 활용해 제작됐다.

스페인 정원사의 앞모습과 뒷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르킨은 “이번 작품에 익살스러움을 표현했다”며 “오늘날 예술이 너무 심각하게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파블로 피카소가 오늘날 존재했다면 아마 생계 유지를 위해 잔디를 깎아야 했을지도 모른다 (웃음)”고 덧붙였다.

‘스페인 정원가’는 아르킨이 몇 년 전 완성한 ‘평화의 왕국(A Peaceable Kingdom)'이란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평화의 왕국‘ 조각상에서는 피카소가 다른 정원사인 조지아 오키프와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아르킨은 뉴욕 비영리단체인 ‘Brooklyn Greenway Initiative'와 협업했다.

작품은 오는 7월15일까지 전시된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