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현송월예술단, 미국서 공연하나…"9월 국무부 청사 유력"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3:38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3:39

RFA "미 국무부 청사 내 대강당, 1000여명 관객 수용 가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현송월예술단(삼지연 관현악단)의 미국 공연이 현실화되는 것일까. 오는 9월 미 워싱턴에서 북한 예술단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공연장소로 미 연방정부 시설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 “현송원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미 국무부 청사 내 대강당에서 공연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 청사에 있는 대강당은 1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직접 북한 예술단의 공연장을 섭외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연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안 등의 이유로 일반 대형공연장보다는 워싱턴에 있는 연방정부 시설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 청사 내 대강당 외에도 “백악관과 워싱턴 인근 군부대 시설, 그리고 미 연방정부가 선호하는 일반 건물도 공연장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며 “링컨극장도 북한 예술단의 공연장 후보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워싱턴에 있는 케네디센터, 멜론 오디토리옴 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케네디센터 측과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RFA의 확인 요청에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21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6.12 북미정상회담 수행단원으로 싱가포르에서 미국 측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공연에 대해 실무협의를 했고, 오는 9월 29일 워싱턴에서 북한 예술단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정부 당국자는 이 같은 보도와 관련, 뉴스핌의 확인 요청에 "아직까지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진공동취재단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