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로봇 활용’ 안구 수술 성공…세계 최초 임상시험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5:49

인간 손 떨림 없는 로봇 활용도 높아질 전망

[영국 옥스퍼드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로봇 보조가 진행한 세계 최초 안구 수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봇은 수술 시 발생하는 의사의 미세한 손 떨림을 제거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보조가 진행한 안구 수술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수술은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존 래드클리프 병원에서 진행됐다. 12명의 환자들은 임의로 로봇 조수를 이용한 수술 또는 의사가 혼자 진행하는 수술 방식을 따랐다. 로봇을 활용한 의사는 기존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눈 뒤쪽 망막의 세포막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진행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버트 맥클레인 안과 교수는 “물론 로봇 없이도 해당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며 “다만 미래에는 1mm보다 더 얇은 두께의 세포막을 다루는 좀 더 섬세한 수술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은 인간보다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일을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이 로봇이 인간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된 것은 아니다”며 “로봇 (보조) 수술이 안전하며 로봇도 수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보조한 ‘망막 절개 장치 로봇(R2D2)'은 네덜란드 의료용 로봇회사 프리세예즈(Preceyes)가 개발한 것이다. 이 로봇은 직경 1mm보다 작은 크기의 구멍으로 안구 안쪽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지난 18일 게재됐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