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나노메딕스가 나노기술을 이용한 암치료 장비를 개발 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용 시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연구소 등에 실전 배치한다.
나노메딕스는 27일 100%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가 나노 기술을 이용한 인체용 암치료 장비를 개발 중인 가운데 개발이 완료된 동물 치료용 장비 시제품을 산하 연구소 및 서울대학교병원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인체용 암치료 임상장비 개발을 마무리해 내년에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초기단계인 탐색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는 최근 산하 연구소 설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근 연구소 공사를 마쳤고 연구 장비 배치 중에 있다. 현재 7명의 석박사급인력을 확보했다.
나노메딕스 사내이사인 레코캠바이오 출신 오근희 박사를 비롯해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최영선 박사, 나노물질 전문가인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장형석 박사 등을 영입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산하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신나노물질(MSIO)의 상업화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메딕스가 개발중인 암치료기기는 신나노물질(MSIO)에 저주파 자기장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과 서울대 의대 교수팀은 MSIO 나노입자와 암치료장비를 이용해 쥐를 대상으로 하는 전이성 악성뇌종양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트리얼(Advanced Materials)'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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