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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국민연금까지...여권, 인사 개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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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생명인 국민연금 CIO에 장하성 특정인 밀어
'덕담'→'권유' 청와대 ‘말 바꾸기’로 정권 신뢰도 추락
투명한 공모 절차 무력화하는 적폐 따라하기 우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사에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또 다시 관치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애초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에게 장 실장이 단순히 '덕담'한 것이라며 발을 뺐다가 이후 의혹이 짙어지자 응모를 '권유'했음을 시인하는 등 화를 자초했다.

이번 사건에 앞서 올 상반기엔 포스코, KT&G 인사 등에 정부와 정치권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나 인사 개입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모 2개월 전 장 실장, “CIO에 응모하라” 문자

곽태선 전 베어링운용 대표<사진=네이버>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절차는 지난 3월에 시작됐다. 하지만 곽 전 대표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CIO 공모 과정이 시작되기 전인 1월 말 장하성 실장이 곽 전 대표에게 문자를 보내 CIO 공모에 지원할 것을 권유했다.

또 4월 말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을 무렵, 이번에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곽 전 대표에게 따로 연락해 내정됐다는 뉘앙스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대표가 후보 검증 절차에서 결격사유가 있어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운용의 독립성이 보장돼야 할 CIO 인사에 청와대 정책실장이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곽 후보가 탈락 기준에 해당하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은 공모하기 전에 청와대 장하성 실장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연금본부장 인사에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앞두고 코드인사 추진”

청와대가 국민연금 CIO 인사에 개입한 것을 두고 정치권과 금융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국민연금 CIO는 635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주무르는 막강한 자리일 뿐 아니라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기업의 경영 및 인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주주권 행사를 강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매개로 본격적인 '관치'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한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학선 기자 yooksa@

실제 청와대 내부에서는 국민연금 CIO 선발을 김성수 이사장에게 일임하는 것이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적절한 인물을 청와대가 직접 물색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드러났듯이 청와대가 국민연금 CIO에 '자기 사람'을 심는 것은 연금 운용의 독립성에 비춰 볼 때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권 전 대표 역시 장 실장과의 통화에서 "운용 기금을 공공사업에 사용하려는 압력은 어떻게 막아야 하나?"라고 걱정하는 등 기금 운용에 있어 정치권의 압박에 대해 염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희 의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앞두고 코드 인사를 단행하려는 정부의 뜻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KT&G, 포스코 인사에도 입김..“이전 정부와 뭐가 다른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정치권이 기업 인사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말을 전후해 'KT&G 관련 동향 보고' 문건을 작성했는데, 이 문건에는 '현실적으로 정부의 사장 선임과정 개입은 불가능. 다만 기업은행(7.8% 지분)을 통해 사추위(사장추천위원회)의 투명·공정한 운영 요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재부는 단순 동향 파악이라고 해명했지만 정부가 기업은행을 통해 KT&G 사장 선임에 개입하려고 했던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포스코 사옥 <사진=포스코>

또 지난달에는 포스코 신임 회장 선임과 관련해 여당이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스코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승계 카운슬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와중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밀실 내 주고받기식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카운슬 운영의 중단을 주장했다.

이에 야권에선 민주당이 특정 후보를 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치권력에 기대어 회장이 된 후 정권이 바뀌면 중도퇴진을 되풀이한 포스코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정치권력의 입김이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KT&G 사장, 포스코 회장, 국민연금 CIO까지 결과적으로 낙하산 인사가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했지만, '실패한 로비'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적폐 청산'을 주장했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민망한 상황에 처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정치권과 무관하게 공모 절차가 진행돼야 하는데 사실상 청와대가 CIO를 내정한 상황에서 형식적으로 추천위원회를 거치는 모습이었다"며 "그렇게 전 정부를 욕하더니 (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전 장관이 하던 것을 장하성 실장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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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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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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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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