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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 평화체제는 거론 않고 일방적 비핵화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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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교성 대변인 명의 논평 북미 실무회담에 대해 실망감
"미국, CVID·신고·검증 등 일방적 비핵화 요구만 해"
"낡은 방식 되돌아간다면 싱가포르 수뇌상봉은 무의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6~7일 북미 실무회담에 대해 평화체제 문제는 거론하지 않고 신고나 검증 등의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 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북한은 실무회담이 끝난 7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첫 조미고위급회담에서 나타난 미국 측의 태도와 입장은 실로 유감스럽다"며 "회담 결과는 극히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혹평했다.

북한은 "우리는 북미수뇌 상봉과 회담의 정신과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할 변함없는 의지로부터 회담에서 공동성명의 모든 조항들의 균형적인 이행을 위한 건설적인 방도들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오른쪽)이 6일 평양 순안공항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핌]

성명에 따르면 북한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 실현과 정전협정체결 65돌을 계기로 종전선언 발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생산중단을 위한 대출력발동기시험장 폐기, 미군 유골발굴을 위한 실무협상을 조속히 시작하는 것에 대한 문제 등을 제기했다.

북한은 "회담에 앞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가 트럼프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정중히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측은 싱가포르 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게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신고, 검증 등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정세악화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문제인 조선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 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입장을 취했다"고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이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 수행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핌]

北 "강도적 심리 반영된 요구, 비핵화 의지가 흔들릴 위험한 국면"

북한은 "미국 측이 회담에서 끝까지 고집한 문제들은 과거 이전 행정부들이 고집하다가 대화과정을 다 말아먹고 불신과 전쟁위험만을 증폭시킨 암적 존재"라며 "미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합동군사연습을 한두개 일시적으로 취소한것을 큰 양보처럼 광고했지만 언제든 임의의 순간에 다시 재개될수 있는 극히 가역적인 조치"라고 힐난했다.

북한은 "쌍방이 수뇌급에서 합의한 새로운 방식을 실무적인 전문가급에서 버리고 낡은 방식에로 되돌아간다면 세기적인 싱가포르수뇌상봉은 무의미해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첫 조미고위급회담을 통하여 조미 사이의 신뢰는 더 공고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확고부동했던 비핵화 의지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한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며 "미국은 저들의 강도적 심리가 반영된 요구 조건까지도 우리가 인내심으로부터 받아들이리라고 여길 정도로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심을 아직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미국은 수뇌 분들의 의지와는 달리 역풍을 허용하는 것이 과연 세계인민들의 지향과 기대에 부합되고 자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인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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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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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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