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상반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별 DLS 발행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작년말 대비 8.5% 증가한 37조389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녀 상반기 32조4184억원이던 미상환 발행잔액은 그해 하반기 32조4333억원, 지난해 상반기 34조892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 작년 하반기 34조4646억원으로 소폭 하락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6조8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80.3%, 공모발행이 19.7%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35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이 4조6006억원, 혼합형이 2조790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676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NH투자증권이 2조501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금액은 9조925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9.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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