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3일로 예정됐던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 7회 공판이 연기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여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7회 공판을 취소하고 결심공판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7회 공판에선 안 전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결국 신문을 안하기로 결정하며 이날 오전 검찰 측 요청으로 23일 재판 일정을 취소됐다.
법원에 따르면 이르면 27일 결심공판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공판은 검찰의 의견 진술과 구형, 변호인 최종 변론, 피고인 최후 변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심공판에선 김지은(33) 전 충남도 정무비서에 대한 피해자 최후진술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가 원하면 재판부가 결정하며, 아직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원은 23일 7회 공판을 앞두고 일반인 방청석을 추첨이 아닌 선착순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안 전 지사 재판은 303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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