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산케이 "한국, 다케시마(독도)서 해양조사하는 듯…확인시 항의"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09:07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3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주변을 항행하고 있는 조사선의 행적이 통상적으로 다른나라의 영해 내를 항행할 때와 다르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외무성은 해양조사가 맞다고 확인될 경우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도 전경 [뉴스핌 DB]

인터넷에 공개된 선체번호와 진로를 알 수 있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록에 따르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온누리(1370톤)'가 1일 이후부터 독도주변을 항행하고 있다. 

신문은 "영해 내에서는 연안국의 안전을 침범하지 않는 한에서 항행할 수 있는 '무해통항권'이 있지만 온누리는 일정 거리를 전진한 뒤에 방향전환을 계속하고 있다"며 "유엔(UN)해양법 조약은 연안국의 주권이 영해에 미친다고 규정하기 때문에 다른나라에 따른 해양조사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일본정부 역시 통상의 무해통항과는 다른 온누리의 특이동향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현장에 순시선을 파견해 무선 등으로 주의를 준 후, 조사 실시가 확인되면 중지를 요구할 방침이다. 

해양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진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온누리의 움직임은, 조사선이 조사기품을 투입하고 회수할 때와 매우 비슷하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어업자원량의 모니터링을 위해 플랑크톤의 양이나 분포를 계측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06년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2013년~2017년 사이에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수역 내 한국의 해양조사는 4번 있었다고 확인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