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로하니, 트럼프 대화 요청 거부 "제재 칼부터 빼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차 이란 제재 7일(미국 동부시간) 0시 01분 발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 결정에 따라 미국 정부가 1차 대(對)이란 제재를 복원하기 몇시간 전인 6일(현지시간) 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회담 촉구를 일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에서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어긴 상황에서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이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협상에 동의하는 것이라며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당신이 칼로 누군가를 찌르고 나서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칼을 빼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외교와 대화를 환영한다. 하지만 대화는 정직해야 한다. 트럼프가 직접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중간선거를 앞둔 국정용 소비이며 이란 내 혼란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은 이란 핵협정에서 트럼프가 탈퇴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로하니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이 반대한 탈퇴 결정을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에 제재를 가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미 세계로부터 고립되어 있다. 그들은 이란 아이들, 환자들, 민족들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재 전망은 이미 이란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올해 4월 이후 리알화 통화 가치는 하락했고 정부는 높은 물가 때문에 거리로 나선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 로하니는 "제재 때문에 압력이 있겠지만 우리는 단결하여 극복할 것"이라며 국민들에 단합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제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0시 1분부터 적용된다. 이날 발효되는 1차 제재 대상은 이란 정부의 달러화 구매, 리알화 관련 거래, 이란 금·귀금속 거래, 철·석탄 거래 등이다. 오는 11월 5일부터는 이란산 원유 거래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이란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란을 협상테이블에 복귀시키려 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기존 협정을 탈퇴함으로써 선의로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전 조건 없이 로하니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고위 관리들과 군 사령관들도  트럼프의 발언이 제재 조치에 대한 그의 행동과 모순된다며 대화 요청이 가치 없고 "꿈"같은 제안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