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핫!펀드] 나스닥 선방...美 기술주 투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우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익 기대감 높은 미 증시 상승 흐름 재개"
"나스닥 개별 종목보다는 ETF 투자 추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아마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스닥이 달아오르자 나스닥과 미국 정보기술(IT)섹터에 투자한 국내 펀드 수익률에도 온기가 돈다. 나스닥 주요 기술주의 이익 모멘텀이 무역갈등 우려마저 뛰어넘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나스닥이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강대강으로 치닫는 미·중 무역분쟁,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우려하는 관측도 있다.

나스닥, 미국 정보기술(IT)섹터 투자 펀드 수익률 [자료 = 제로인]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상장지수[주식]'는 연초 이후 21.35% 수익률(지난 9일 기준)을 기록중이다. 페이스북 주가 급락 쇼크가 있었던 지난 1개월 사이에도 5.39% 올랐다. 이에 반해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각각 8.57%, 3.47% 뒷걸음질 쳤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상장지수[주식]'는 나스닥에 상장된 IT, 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주요 종목으로 애플(11.71%), 아마존(10.49%), 마이크로소프트(9.68%), 페이스북(5.11%), 알파벳(4.97%) 등을 담고 있다.

이밖에 '삼성KODEX합성-미국IT상장지수[주식-파생]'(18.98%), 'DB글로벌핀테크자(UH)[주식]C/A'(17.44%), '한화ARIRANG미국나스닥기술주상장지수(주식)'(16.82%) 등도 연초 이후 높은 수익을 냈다.

이 같은 호조세 배경엔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주 강세가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지난 2일 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호실적과 성장성을 보인 기술주 신뢰가 회복된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페이스북 등 10개 기술주로 구성된 뉴욕거래소의 FANG+ 지수는 나스닥 대비 상대 주가가 재반등하며 증시를 주도중"이라며 "무역갈등 영향이 제한적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으로 자금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주가 변동성도 줄었다. 지난 9일 미국 변동성지수(VIX) 지수는 11.2포인트까지 하락해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10일 미국과 터키의 갈등 고조로 터키 리라화 가치가 15% 떨어지면서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날보다 0.67% 하락하며 8거래일까지 이어오던 랠리를 멈췄다. 터키 경제 위기가 다른 나라로 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박성우 흥국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터키 불안이 글로벌 경기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터키 GDP 규모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명목 기준 1.06%로 일부 취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이어질 수 있겠으나 길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비교 [자료 = 블룸버그, SK증권]

최근 미국 증시는 무역갈등 우려보다 2분기 실적 호조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와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 미국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00%로 봤을 때 지난 9일 기준 이익추정치는 110.0%까지 올랐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급 이슈, 정치적 이슈 등 여러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이익"이라며 "무역갈등 이슈 속에서도 이익 기대감이 높은 미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AANG 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FAANG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페이스북 25.4배, 아마존 72.1배, 애플 16.5배, 알파벳 23.3배, 넷플릭스 119.8배다.

미국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분기 2.8%, 4분기 2.7%를 기록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올해 연간 2.9%에서 내년 2.5%로 낮아지는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개별 종목보다는 ETF 투자를 권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나스닥 성장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지금 국면에선 개별 종목 투자보단 패시브 분산투자 추천한다"며 "개별 종목에 투자했을 때 미래에 투자자가 얻을 기대 수익이 낮은 위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팀장은 "한 번쯤 나스닥 IT 종목이 조정받으며 나스닥이 주춤할 수도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나스닥 시장 전망이 좋기 때문에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역발상 투자를 한다면 향후 IT 기업이 반등할 때 높은 수익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사진
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