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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부동산 임대료' 시장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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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민간 부동산 임대료' 플랫폼 구축 후 할인혜택 추가
공공부문, 삼성 제외하고 전 카드사 진출…"새 먹거리 확보"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카드사들이 신시장으로 떠오른 부동산 임대료 납부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몇개 남아있지 않는 현금 거래시장인 데다, 한번 고객으로 확보하면 꾸준히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내달 10일부터 '탄탄대로 이지홈' 카드에 부동산 임대료 청구할인(명세서 차감) 혜택을 추가한다. 카드를 통한 월 임대료 납부액이 10만원 이상이면 1500원, 30만원 이상 3500원, 60만원 이상 6000원, 90만원 이상 1만원을 각각 할인해주는 것.

이는 KB국민카드의 '부동산 임대료 납부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어지는 혜택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카드업계 최초로 민간 부동산 임대료 납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입자는 민간 임대료를 카드로 납부하고, 집주인은 납부현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한 뒤 소비자 유인책을 강화한 것.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료 시장은 현재 임차인 니즈가 있고 주로 현금이 거래되는 곳으로, 신시장 발굴 차원에서 진출했다"며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조만간 롯데건설 '엘리스'를 통해 임대료 카드 납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로 임대료 납부를 가능하게 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 '리마크빌' 임대료 전용 카드를 출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부문 임대료 시장은 이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공사가 주체가 돼 민간시장보다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기 용이해서다. 2016년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올 초까지 삼성카드를 제외한 전 카드사가 순차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신한카드는 경기도시공사와 제휴를 맺고, 지난 6월부터 경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6000여 개 주택의 임대료 납부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부동산 임대료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본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7.9%→24%) 등으로 올 상반기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 순이익은 전년보다 33% 감소한 763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올해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거려 내년부터 적용되는 수수료는 현재보다 인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임금 인상 후 '카드 수수료 0%'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소득공제율 40% 혜택을 장착한 '제로페이'(서울페이·소상공인페이 등) 도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잇단 수수료 인하로 현재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고, 앞으로는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카드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남아있는 현금 거래시장 위주로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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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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