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野, 소득주도성장 폐기 압박...무책임한 정치공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산분리, 대기업 사금고화 막을 장치 확실히 마련할 것
"양승태 사법부, 캐고 또 캐도 계속 쏟아져 나와"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1일 야당의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할 법안과 예산 폐기 압박에 "정부·여당을 흔들고 발목 잡으려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정면 반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용이 좋지 않은 탓을 오로지 소득주도성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고용문제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문제이니 어느 한 가지 때문이 아니다. 구조적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8.21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과거 정부는 경제와 일자리 사정이 어려울 때마다 대규모 토목·건설과 부동산을 경기부양책으로 꺼냈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만 냈을 뿐 근본적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걸 모두 경험했다"며 "2014년 7월 경기를 살리겠다고 부동산 대출 규제를 확 풀었지만 그 결과 당시 일자리 개선 효과는 반짝 나타났을 뿐 연간 신규취업자가 2014년 53만명에서 2015년에는 30만명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정책 의총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 민생경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은행법상 은산분리 원칙을 허물어트리지 않게 특례법을 제정하자는 것"이라며 "대기업의 사금고화를 막을 장치를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은행 특례법을 어제 의총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제도를 보완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규제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태동할 무대와 환경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 농단과 관련해 "꼭 고구마 줄기같이 캐고 또 캐도 계속 쏟아져 나온다"며 "이번에는 헌법재판소의 기밀자료를 빼낸 것이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사 블랙리스트, 청와대 재판거래, 탄핵심판 정보유출까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법 농단이 밝혀질지 모른다"며 "대법원과 사법부는 사법 농단의 실체를 밝히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