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올 하반기 강남 '로또 아파트' 분양 예고..부동산 과열 부채질 하나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물산 강남 서초 2차 재건축 아파트...오는 9월 분양 돌입
HUG 분양가 규제 영향..주변시세보다 낮은 '로또 아파트' 주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가을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다시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 일대를 주축으로 한 알짜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정책이 이어지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 열풍이 다시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로또 아파트 분양이 서울 집값 과열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로또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다.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8m²의 1317가구로 이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일대에서 가장 빠른 분양이다보니 분양가 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일반분양 가격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았다며 이르면 다음주 정도 HUG와 분양가 조율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예상 분양가가 3.3㎡당 4300만~44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주변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일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분양가는 15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또 오는 10월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동상아2차'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7개동 6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를 다시 짓는 '디에이치반포' 분양에 나선다. 가구 수는 714가구, 일반분양분은 219가구다. 같은달 현대건설은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21㎡ 아파트 총 184가구 단지로 일반 분양은 63가구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강남구 방배동에서 방배경남을 재건축한 '방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59가구 중 일반분양은 269가구다.

삼성물산 서초우성 1차 재건축 단지 '래미안리더스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올 가을 서울 주요지역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건 최근 서울 전지역 아파트 가격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강남 일대 신규 분양소식은 자칫 부동산 과열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더욱이 올 상반기 강남일대 로또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도 주요 일대 재건축 단지에 높은 점수의 청약통장 가점자들이 대거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하반기 줄줄이 강남 일대 로또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어 집값 과열 현상속에서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시장에 유동성 자금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당분간 수익이 큰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로또 아파트 분양에 대해 정부가 자금 조달 계획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는 만큼 청약신청자는 자금 계획도 철저히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