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올 가을 강남 서초·반포 재건축 '최대어' 나온다..청약시장 '후끈'

기사입력 : 2018년07월14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7월14일 06:25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우성1' 이르면 오는 9월 분양 예정
청담역 인근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9~10월 경 분양
디에이치 반포 조합원 의견차...오는 11월로 분양 일정 연기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하반기에도 서울과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서울 서초, 반포에서 올 가을부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상반기에 이어 또 한번 '로또 아파트'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기 때문에 청약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우성1'이 분양에 나선다. 애초 일정은 8월이 유력했으나 여름 비수기를 피해 오는 9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 사이 분양가 의견이 분분한데다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마감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분양일정이 미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서초우성1차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4200만~43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주변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일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래미안 서초우성 1차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919가구, 임대 166가구, 일반분양은 232가구다.

올 하반기 래미안 서초우성1이 서울 강남일대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양가 산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조합원간 분양가 산정을 두고 진통을 겪으면서 분양일정이 몇번 연기되기도 했다.

'개포주공4단지 자이(가칭)' 투시도 [사진=GS건설]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 들어설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도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경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상아2차 래미안은 7개동 35층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물량 483가구, 임대 81가구, 일반 115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오는 9~10월 가을 정도에 분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애초 7~8월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반포'는 오는 11월로 분양이 미뤄졌다. 조합원간 의견차이로 지난 6일 관리처분인가 기한을 넘겼다. 향후 서초구청에 인가 신청을 다시 한다는 계획이다. 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까지 1~2개월이 소요되다 보니 분양이 11월로 미뤄졌다는 얘기다. 디에이치 반포는 전체 714 가구 중 2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11월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주공4단지 자이(가칭)'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개포주공4단지 분양가가 올 상반기 분양을 마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수준으로 보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가는 3.3㎡당 4200만원대로 책정됐다.

개포주공4단지 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4개동,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39가구다.

GS건설 관계자는 "개포주공4단지 자이(가칭)의 분양가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수준으로 분양가가 정해질 것 같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분양가를 주변지역 평균 분양가나 평균 매매가격보다 10% 넘게 올리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