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8월 회사채 시장 발작과 伊 혼란 재점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1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금리가 안정적인 추이를 유지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8% 선에서 등락, 앞서 3.1% 선을 뚫고 오르던 상승 기류에 제동이 걸렸다.

월가 투자자들이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을 확실시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위기 상황이 악화된 데다 이에 따른 충격이 신흥국을 강타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 국채로 자금이 몰린 결과다.

하지만 신흥국부터 미국까지 회사채 시장은 발작 증세를 일으켰다. 이머징마켓의 투자등급 기업이 발행한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의 수익률은 2016년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5.25%에 달했을 당시 수준으로 뛰었고, 달러화 표시 채권 역시 12년 전 수치에 바짝 근접했다.

이 때문에 신흥국 채권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월가의 펀드는 눈덩이 손실을 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한 운용사들이 8월 일제히 5% 내외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고, 상황이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상황은 미국도 마찬가지. 국채 수익률이 박스권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만기 1~3년 회사채 수익률이 8년래 최고치로 상승,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신규 채권 발행이 급감, 회사채 시장 전반에 한파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국 혼란이 진정되면서 주춤하는 듯했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포퓰리즘 정당이 EU 기준치를 웃도는 예산안을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재차 치솟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12월 긴축 여부에 대한 힌트를 주시하고 있다. 8월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뜻을 밝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실물경기의 과열 신호가 엿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발언이 투자자들 사이에 비둘기파 기조로 해석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은 가운데 12월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발언이 연말까지 금융시장 향방에 작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미국-신흥국 회사채 수익률 브레이크 없는 상승 

신흥국의 달러화 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4.82%까지 뛰었다. 금융위기 이전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5.25%였던 당시와 거리를 114bp(1bp=0.01%포인트) 좁힌 것. 신흥국 국채 수익률 역시 12년전 수치와 간극을 95bp로 축소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2%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월가의 얘기다. 신흥국 채권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될 법한 상황에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

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사태가 악화되는 데다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 이후 불어난 신흥국의 부채 규모에 대한 경계감이 자금 흐름의 방향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흥국의 GDP 대비 부채 규모는 2012년 이후 두 배 급증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상승 사이클과 달러화 강세는 디폴트 리스크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여건에 해당한다.

일부 투자은행(IB)은 신흥국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뛴 것은 투자자들이 디폴트 가능성을 적극적을 반영한 데 따른 결과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신흥국 채권 펀드는 제대로 쓴 맛을 봤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 56억달러의 펀드에서 8월 6.72%에 달하는 손실이 발행했고, 스톤하버의 펀드도 같은 기간 6.43%의 손실을 냈다.

이 밖에 골드만 삭스와 웰링턴, 뉴버거 버먼, 베어링스, 핌코 등 월가의 공룡 운용사들이 신흥국채권에 베팅했다가 일제히 5%를 웃도는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 역시 일대 혼란을 연출했다. 만기 1~3년의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3.19%까지 상승,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올해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영향 이외에 애플을 포함한 IT 업체의 ‘팔자’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애플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은 지난 수년간 회사채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 분기별 회사채 매입 규모가 250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IT 업계가 연초 이후 분기 별로 500억달러의 매물을 쏟아냈고, 이 때문에 회사채 수익률이 국채 시장의 안정과 무관하게 상승 기류를 탔다.

◆ 이탈리아 다시 ‘뜨거운 감자’ 

이탈리아 채권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썰물’을 이룬 한편 수익률이 최고치에 근접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권 혼란에 홍역을 치렀던 이탈리아 채권시장이 다시 들썩인 것은 포퓰리즘 정부가 오는 10월 EU에 제출할 예산안을 둘러싼 리스크 때문이다.

첫 예산안을 둘러싼 협상 과정에 소음이 끊이지 않은 데다 재정적자를 GDP의 3% 이내로 제한한 EU의 규정에 위배되는 예산 집행을 강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진 것.

이 경우 이른바 ‘안티 EU’를 포함해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과 대립각을 세우게 될 여지가 높다. 투자자들이 이탈리아 채권을 팔아치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7월 2.4% 선에서 8월 말 3.21%까지 뛰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수익률은 5월 기록한 고점 3.44%를 뚫고 오를 것이라는 경고다.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은 수익률이 조만간 3.5% 선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정책 리스크를 앞세워 이탈리아의 재무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포퓰리즘 정권이 제노바 교량 붕괴를 이유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 예산 집행에 EU의 재정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여지가 높다는 지적이다.

◆ 연준 9월 회의 관전포인트는 

9월 채권시장은 연준에 다시 시선을 집중할 전망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12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경기 과열 조짐이 없다고 판단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긴축 사이클에 못마땅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만큼 당초 예고한 올해 네 차례의 금리인상이 강행될 것인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앞서 500억달러 어치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와 충격의 강도가 크게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분기 미국 경제가 4.2%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지만 관세 전면전에 따른 경기 한파가 가시화될 경우 연준이 이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신흥국 위기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12월 정책 결정을 둘러싼 연준 정책자들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