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 유현준·박웅현·임진모 초청강연 등 운영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1:38

특수학교·복지관·전화상담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문체부, 하반기 전국 7개 도서관에서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와 함께 2018년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선정하고 9월부터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위해 원하는 시간대에 직장으로 방문해 인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6년에 처음 시작해 중소기업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독서경영인증기업과 여가친화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15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특수학교, 복지관, 전화상담실(콜센터) 등 평소 문화·인문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가치를 찾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례는 △대전맹학교의 시각예술가와 시각장애아동 창작 수업 △고운누리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애로사항 및 노고 위로 △'120다산콜재단' 전화상담 직원들의 내면 상처 치유 △충남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근무 다국적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랩(rap)으로 풀기 등이다.

유현준(건축가), 박웅현(광고홍보전문가), 임진모(음악평론가), 고미숙(작가, 평론가), 박찬일(요리연구가, 칼럼니스트) 등 인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하는 강연도 열린다. 인문 강연에서는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무심하게 접하는 건축, 광고, 대중음악, 음식문화, 타인과의 관계, 건강 등을 주제로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인문 강연뿐만 아니라 멋글씨(캘리그래피), 이어책읽기(릴레이독서), 글쓰기, 공연 등 체험활동을 겸해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직장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문체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직장인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전국 7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포평생학습관(서울) △검암도서관(인천) △학나래도서관(인천) △대덕구안산평생학습도서관(대전) △한비도서관(경기) △홍상공공도서관(충남) △구미도서관(경북)에서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문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