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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3년 침체 음식료株 vs '진격의' 빙그레·동원F&B·롯데푸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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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음식료 업종 지수 조정... 2915년 이후 최저치
오리온·농심 등 대장주 부진 속 일부 종목 고공행진 ‘눈길’
빙그레, 사상 최고치 연일 경신...추가 상승 기대감↑
‘실적 호조’ 동원F&B·롯데푸드도 연간 수익률 50% 넘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상반기 반등 초석을 다지던 음식료주가 지난 6월 이후 석달째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2분기 실적 실망감과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며 전통적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세를 타며 눈길을 사로잡은 종목은 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빙그레를 비롯해 동원F&B, 롯데푸드가 주인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음식료업 지수는 지난 7일 장중 3956.39를 터치하며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음식료 업종 지수 연중 주가 추이 [자료=키움 HTS]

사실 음식료 업종은 외환위기 이후 10년 넘게 대세 상승을 이어온 대표적인 가치주로 꼽힌다. 1998년 500선에 머물렀던 음식료업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곤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2015년에는 장중 6404.76을 기록하며 18년 만에 수익률 12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대규모 조정을 겪은 이후 음식료주는 3년 넘게 반등에 실패했다. 올해는 원·부자재 상승과 함께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낙폭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알짜’ 종목으로 각광받았던 주요 종목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음식료 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오리온 주가는 하반기에만 30%포인트 가깝게 급락했다. 이 밖에 농심(23%), 동서(18%), 오뚜기(16.9%), 하이트진로(12.7%) 등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빙그레와 동원F&B, 롯데푸드는 하반기를 전후해 고공행진이다. 먼저 6월까지만 해도 6만~6만5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빙그레는 7월부터 상승세가 본격화되며 두 달 만에 30% 이상 급등했다. 8월30일부터 9월1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고, 13일에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빙그레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 [자료=한국투자증권]

빙그레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우선 꼽힌다. 이미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상황에서 하반기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빙과류 판매 증가 및 이익 개선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정찰제 정착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와 냉장 제품군 전반의 매출 성장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동원F&B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속에 연일 연중 최고치다. 동원F&B 주가는 지난 4월 20만원까지 하락했다 반등에 나서 현재 32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한 17만5500원과 비교하면 8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주요 가공업체 최근 주가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며 지난 2014년 기록한 사상 최고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제품·가공식품·식자재·B2B조미식품·온라인 가정간편식(HMR)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0월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인적 분할을 단행했던 롯데푸드 역시 연초 이후 50% 이상 급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사업과 함께 고성장 품목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롯데푸드의 경우 호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달 90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최근 10%가량 하락해 80만원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면서도 “양호한 실적과 견고한 펀더멘탈은 이미 알려진 호재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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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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