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사우디·러시아 9월 증산 합의, 美 통보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08:32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8: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9월 민간 계약을 체결했고 알제리에서 다른 생산국들과 만나기 전에 이같은 사실을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이 계획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들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과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장관은 여러 회담을 통해 9월부터 12월까지 증산을 논의했다.

한 소식통은 "러시아와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증산 요청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조용히 시장에 배럴을 추가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유가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 탓이라며 내달 6일 있을 중간선거 전에 유가를 낮추기 위해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사우디 장관이 (미국 에너지장관) 페리에 만일 미국 고객들이 더 많은 원유를 요청한다면 증산하겠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사우디의 팔리 장관과 릭 페리 미국 에너지장관이 지난달 10일 워싱턴에서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틀 후 페리 장관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노바크 장관을 만났고 팔리 장관은 이로부터 하루뒤 모스크바서 노바크 장관을 만났다. 

모스크바로 향할 당시 페리 장관은 통신에 미국, 사우디, 러시아가 내달 11월 초 미국의 이란 금수조치 후 약 18개월 동안 공급 차질을 상쇄할 충분한 여유치가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소식통은 통신에 이 당시 페리 장관이 러시아가 증산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와 비(非) OPEC 생산국인 러시아는 지난달 23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10차 OPEC 장관급 회의에서 하루당 50만배럴(bpd:일일생산배럴량)의 전반적인 증산 발표를 원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을 비롯한 일부 OPEC 회원국들의 반발로 오는 12월 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릴 예정인 OPEC 전체 회의까지 공식적인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OPEC 장관 회의 후 로이터통신은 사우디가 9월부터 하루 총 생산량을 20만~30만bpd 늘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의 생산량은 9월부터 15만bpd 증가했다.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8월 1121만bpd에서 9월 1136bpd로 증가했다. 

러시아의 주요 석유회사 관계자는 통신에 "러시아의 생산은 올해 말까지 1140~1160만bpd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019년에는 1180만배럴로 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향후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을 20만에서 30만 bpd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한 반면, 팔리 장관은 사우디가 11월에 1070만 bpd에서 더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산 원유 구매자들이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에 응하기 위해 매입을 중단함에 따라 유가는 이번 주 배럴당 85달러로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