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내년 봄 외국인 노동자용 일본어 능력시험 신설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09:34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 위해 새로운 시험 신설
직장에서의 의사소통 등 실천적 일본어 능력 중시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외무성이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용 일본어능력시험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외국인노동자용 새 일본어능력시험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일할 외국인이 직장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테스트하는 실천적인 일본어 능력을 중시할 방침이다.

외무성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필요 경비로서 22억엔(약 220억원)을 편성했다.

시험은 일상생활이나 거래처와의 회화에서 필요한 일본어 능력을 측정한다. 전화 응대나 스케줄 확인 등 업무에 꼭 필요한 어휘와 표현을 얼마나 습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다.

일본 정부가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건설이나 농업 등에서도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존의 일본어능력시험은 유학생을 위한 시험이어서 대학의 강의나 학교생활에 관한 내용이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어능력시험인 ‘JLPT’나 ‘JPT’의 경우 응시자의 3분의 1 이상이 유학생이다.

외무성 관계자는 “이러한 시험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에게 필요한 일본어 능력을 측정하기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새로운 시험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응시자에게 신속히 결과를 통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한 시험을 검토하고 있다. 출제 분야는 우선 듣기와 쓰기 두 종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쓰기와 말하기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일본에 입국하기 전에 시험을 볼 수 있다. 우선은 외국인 노동자 수요가 많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7년 10월 기준으로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수는 약 128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늘어난 수치이며 사상 최고치이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여전히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업종이 많아 일본 정부는 내년 4월에는 건설, 농업, 개호(노인 돌봄), 숙박, 조선업 등 단순 노동직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최장 5년간의 새로운 체류 자격도 부여할 방침이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