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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공군 “MDL 비행금지구역 설정, 영상정보 수집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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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근 공군참모총장, 19일 국정감사서 입장 밝혀
“北은 무인기 정찰‧南은 유인기 정찰에서 제한될 것"
"크게 우려할 부분 아냐..어느 한 쪽이 불리한 것 없어”
영상정보 수집 일부 제한되는 것 인정
野 의원들 “北, 불가침 합의 깬 사례 많아…정찰 제한되면 대비 어떻게 하느냐” 질타
이 총장 “한미연합 공군훈련, 비행금지구역 설정해도 문제 없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남북 군사합의서에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과 관련,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19일 “영상정보구역에서 일부 제한을 받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진행된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금강‧백두 등의 정찰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신호정보 수집에는 영향이 거의 없는데 영상정보 수집에서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 9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연습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leehs@newspim.com

공군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40~50km 지역에서 정찰기 ‘백두’‧‘금강’ 정찰기를 이용해 북한 동향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이들 정찰기가 활동 중인 MDL 이남 40~50km 지역은 9월 채택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합의서’에 명시된 ‘비행금지구역’에 해당한다. 따라서 백두, 금강 정찰기의 활동은 11월 1일부터 제한받게 된다.

판문점선언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11월 1일부터 공중에서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고정익항공기의 비행금지구역은 MDL로부터 동부지역 40km, 서부지역 20km 범위 내에서 설정된다. 회전익항공기는 MDL로부터 10km로, 무인기는 동부지역에서 15km, 서부지역에서 10km로, 기구는 25km로 적용한다.

이 총장은 “백두‧금강 정찰기는 평소에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내에서 정찰하고 있어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면 정찰 활동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영상정보 수집에 일부 제한을 받게 되는데 이는 한미 측 ISR(정보‧감시‧정찰) 자산을 활용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날 “비행금지구역 내에서는 유인기와 무인기 모두 활동에 제한이 생기므로 남북 한쪽이 불리할 것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총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유인기 정찰만 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유‧무인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경우 유인기는 MDL 근접 정찰을 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사실상 영향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의 유인기, 북측의 무인기이므로 양쪽이 받는 영향이 거의 동등하다는 것이 이 총장의 주장이다.

이 총장은 “우리의 경우 일부 감시 구역이 축소될 수는 있지만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며 “(남북) 한쪽이 불리하거나 그렇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북 군 당국자들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상 군정위 회의실에서 군사실무접촉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하지만 이날 국감에 참여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북한이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데 대비 태세가 약화될 수 있다"며 이 총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군사분야 합의서 협상 과정에서 전력상 우리가 (북한보다) 우위에 있는 (정찰 자산들을) 약화시켜 우리가, 특히 공군 측이 너무 양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북측이 과거 불가침 합의를 했어도 백지화시킨 전례가 있고 남북 간 무력 충돌도 대부분 북측 도발에 의한 충돌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공군 전력이 차질 없이 대비를 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총장은 “금지구역 설정된 이외의 지역에서 말씀하시는 대비 태세 훈련이나 여러 작전이나 이런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이 총장을 향해 “군사합의서를 채택하기 전에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 3군 총장 등 국방부 수뇌부들이 모여서 사안 별로 같이 의논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총장이 “없다. 참모진을 통해 의견만 전달했다”고 대답하자 백 의원은 “국가의 명운과 미래가 걸린 군사 분야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불참한 것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행 과정에서는 반드시 (3군) 총장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사분야 합의서상 MDL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미국이 불만을 표시했다’는 설을 부인했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은 비행구역을 일부 조정해서 연합훈련을 차질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도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게 한미연합 공군 훈련을 못 하게 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이주영 의원의 질의에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고 한미연합 훈련이 약화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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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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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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