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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쉐넌 IEC 회장 "한국의 상임이사국 진출 검토"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8:12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07:51

"한국은 기술개발의 중심에 있는 국가"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제임스 쉐넌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IEC 부산총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쉐넌 IEC 회장은 "한국은 참여의지도 높고 기술개발의 중심에 있는 국가"라며 "상임이사국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만족해야 할 조건들이 있는데, IEC는 이러한 조건들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어떤 그룹에 속하든, 한국 위원회가 IEC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프란스 브리즈빅 사무총장 또한 국제표준화 활동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리즈빅 사무총장은 또 "한국은 많은 기업에서 많은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IEC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A/V 에너지,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 다방면에 걸쳐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IE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전자 분야 표준과 인증을 개발하는 국제기구다. 총 17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기술분야에 약 1만여종의 국제표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상임국은 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중국 등 6개국이다. IEC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기술위원회 의장·간사 수임 등에 유리해 표준특허·시장 전략 등 표준정책을 주도할 수 있다. 한국은 1963년에 처음 IEC에 가입한 이후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상임이사국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제임스 쉐넌 IEC 회장(왼쪽)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IEC 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2018 IEC 부산총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표준을 논의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85개국·3300여명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동안 380개의 회의가 개최돼 각 분과별로 국제 표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쉐넌 회장은 올해의 관전 포인트로 'IoT, 스마트시티,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그리드'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를 들었다.

그는 "지금 가장 집중하는 것은 제품개발과 관련된 신기술, 즉 IoT 등 초연결과 관련된 기술들이다"라며 "IoT,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보다 빠르고 민첩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IEC 표준 개발 방법을 개선하는 데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쉐넌 회장은 "여러 집단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개발 등의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SyC(융복합 사전 검토 위원회)에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브리즈빅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우리는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제조 등을 IEC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SyC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서 그는 "더 많은 주요 한국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브리즈빅 사무총장은 "기업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세계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이 중요하다"며 "IEC의 적합성평가를 거칠 때 기업과 소비자, 이해관계자에게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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