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베테랑의 품격' SK, KS 확률 82.4%…'추풍낙엽' 넥센, 부활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팀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2.4%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피 검사라도 할 수 있으면 나도 하고 싶다. 여느 시즌보다 긴장이 덜 되더라. 집중력은 더 좋다. 즐길 수 있었던 요인이 된 것 같다."(SK 김강민)

'가을야구에 강한 DNA'를 갖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김강민 등 베테랑들의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은 17팀이 있었다. 이 가운데 14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는 82.4%에 달하는 높은 확률로 한국시리즈에 바짝 다가선 셈이다.

SK는 지난 27~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2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둬 2연승을 질주했다.

홈에서 열린 2연전을 모두 승리한 SK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자리를 옮겨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끝내기포를 작성한 박정권(좌측)과 2차전 결승 홈런을 쏘아올린 김강민 [사진= SK 와이번스]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7일 펼쳐진 1차전에서는 7회말 정의윤 대신 대타로 출전한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8대8로 맞선 9회말 끝내기포로 팀을 구해냈다. 2차전에서는 리드오프 김강민이 동점타에 이어 결승 솔로포까지 쏘아올리며 연승에 앞장섰다.

SK 타선은 정규시즌에 선보였던 '홈런공장' 타선을 가을야구에서도 가동했다. 플레이오프 2연전에서 7개의 홈런을 뽑아낸 SK는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 간판타자 최정은 정규시즌 초반 제이미 로맥(SK), 김재환(두산)과 홈런왕 경쟁을 펼치다가 허벅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뒤 복귀했지만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드오프로 활약하던 노수광이 지난 13일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손가락 골절로 가을야구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체로 1번 자리에 배치된 김강민은 2연전에서 타율 0.429(7타수3안타) 3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활로를 여는 역할을 해냈다.

SK는 1차전에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작성한 김성현과 2차전에서 결정적인 쐐기포를 날린 이재원 등 2년 연속 홈런 1위를 차지한 팀 다운 방망이를 유감없이 뽐내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넥센은 4번 타자 박병호의 부활이 필요하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반면 넥센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2차전에 출전한 에릭 해커 마저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넥센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젊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에서 결정적인 타점을 뽑아낸 제리 샌즈와 준플레이오프의 히어로 임병욱, 송성문 등 신예 스타들이 탄생했다.

다만 팀을 이끌어야하는 4번에 배치된 박병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안타로 부활의 신호탄을 날렸지만, 남은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 1안타, 2차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공격에 흐름을 끊었다. 2차전이 끝난 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팀의 중심을 맡아주는 선수다. 앞으로 잘 풀릴 것이다"며 여전히 믿음을 보였다. 박병호가 3차전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