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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깜짝 실적'에도 美증시 매도 봇물…기업들 호시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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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연준 금리인상 '막막'
기술주 자금 대거 이탈 가능성
"하원 민주당 장악시, 최대 15% 하락"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전 11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기업들의 '장밋빛' 성장 전망에 기대어 내달렸던 뉴욕 증시가 동력을 잃고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들의 낙폭이 수년만에 최고치에 이르자 미국 기업들의 호시절은 막을 내렸다는 인식이 시장 전반에 깔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월가의 순이익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룬 종목이 실적 발표 전후 4거래일 사이 평균 1.5%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낙폭에 해당한다.

발표 기업의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5년 평균 71%를 웃도는 결과다. 제조와 에너지,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커지고 있다. 3분기 수익성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한 기업의 경우 4거래일 평균 3.8% 떨어졌다. 5년 평균치인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관세·연준 금리인상 '막막'

성장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운 것은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면전에 따른 충격이 매수 심리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 자문사 퍼스털 캐피탈의 크레이그 브릭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업 이익이 여전히 탄탄하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실적 호조의 영속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큰 그림에서 볼 때 2016년 대선 이후 이어진 이른바 트럼프 랠리의 종료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세금 인하와 친기업 성향의 정책에 기대 파죽지세로 올랐던 주가가 무역 전쟁을 포함한 정책 리스크 및 중간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백기를 들었다는 얘기다.

커다란 기대를 모았던 법인세 인하는 예상했던 것만큼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애플을 포함한 대기업의 해외 이익금 환입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대규모 관세에 따른 충격은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내년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할 경우 실물 경기의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

◆ 기술주 자금 대거 이탈 가능성

이같은 기업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뉴욕 증시를 떠받쳤던 기술주 흐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아마존과 알파벳은 부진한 매출에 주가가 수년 만에 최대폭 하락했고, 대형 기술주가 포진해 있는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공식 조정장에 들어섰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기술주가 포함된 성장주가 지난 수 년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장 전망 덕분에 상승해왔지만, 이제 기술주에 몰린 투자 자금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대순환'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이 투자금이 가치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봤다.

성장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정치권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가 될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 네이트 실버 538에 따르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86%로 점쳐진다.

신흥 시장 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해 워싱턴이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지면 S&P500지수가 10~15%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500 지수는 지난 9월 사상 최고치에서 이미 9%가량 하락했다.

모비우스는 공화당이 하원을 뺏기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감세 정책 등을 밀고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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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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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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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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