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국인 채권 자금, 두달 연속 순유출...'환율·신흥국 불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에선 채권 순매수...만기 채권 재투자 시기 늦어져
"외인 채권투자시 환 가장 중시...엑소더스 우려할 상황 아니다"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후 3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 = 뉴스핌] 민지현 기자 =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지난 9월 순유출에 이어 10월에도 순유출됐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로 치솟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통시장에서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2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 보유금액은 지난 9월 말 112조620억원에서 10월 말 111조 8117억원으로 감소했다. 한 달간 2503억원의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된 셈이다. 이는 지난 9월 1조9120억원 순유출에 이어 두달 연속된 흐름이다.  

금감원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 <자료=코스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달 채권시장 외국인 자금 동향 관련 매수·매도만 봤을 때는 순매수가 맞는데 만기상환 감안하면 순유출 상태"라며 "다만 그 규모는 크지 않고, 만기 도래분에 대한 즉각적인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박사는 "9월에 국채 두 종목 25조원 어치가 만기도래했는데 외국인이 원금 상환받은 부분을 한꺼번에 투자하지 않고 조금씩 순매수를 하고있다"며 "지금 시장 상황이 워낙 변동성이 크다보니 섣불리 큰 금액으로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두달 연속 순유출된데 대해 전문가들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환율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GDP 대비 4%가 넘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나 우리 경제력을 감안했을 때 최근 1140원대까지 올라온 달러/원 환율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며 "환율 때문에 일부 자금이 빠져나갔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환율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면 채권시장에서는 외인 자금이 유출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자금 유출입은 내외 금리 차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더 영향을 받는다"며 "신흥국 시장이 불안하면 계속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금리 차는 별로 영향을 안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구조조정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지니까 환차손을 기대한 자금들을 좀 팔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환율이 1140원 가까이 상승하면서 미래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됐고, 이에 따라 스왑레이트가 반등하면서 재정거래 폭이 줄어든 부분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직 외국인 자금 이탈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 채권 시장이 아시아 시장에서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고 외국인들이 채권투자에 있어 금리보다 환율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이한구 박사는 "우리나라는 국가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외환보유고도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국가 CDS 프리미엄도 40bp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태"라며 "수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채권 시장의 우량한 신용등급과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 이탈 위험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신동수 연구원도 "미 연준이 12월과 내년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면서 달러 강세 심리가 유지되고 원화 약세 심리가 이어지면 머지않은 시기에 재정거래 유인이 사라질 수 있다"면서도 "이 시기가 되면 단기자금이 이탈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