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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 마감…미국 중간선거 결과 ‘촉각’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02:17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02: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시장은 큰 방향성을 띠지 못했다.

6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26%) 내린 362.55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63.16포인트(0.89%) 하락한 7040.6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62포인트(0.09%) 낮아진 1만1484.34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6.20포인트(0.51%) 내린 5075.19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중간선거에 대기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정책 변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고 공화당이 현재처럼 상원 다수 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변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액트비트레이드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강한 방향성이 기대되지 않는다”면서 “유럽 시장은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스의 에마뉘엘 커 유럽 주식 전략가는 “시장 여건을 악화하는 재료가 없고 표심에 큰 변화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크게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의 조정은 과도했고 주식에 대한 위험 수익은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여 주가를 압박했다. BBC방송의 로라 쿠엔스버그 정치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장관들은 또 다른 내각 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것은 이번 주말에 있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타결 버튼을 누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진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독일 명품업체 휴고보스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발표로 3.19% 하락했다. WM 모리슨 슈퍼마켓의 주가 역시 실적 발표 후 3.95% 급락했다.

반면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의 주가는 4분기 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는 발표로 14.50%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오른 1.141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3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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