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롯데제과, 최고 대목 '빼빼로데이'에 힘 빠진 주가…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2개월 사이 고점 대비 16.7% 떨어져
호빵 계절 맞이한 SPC삼립 주가 상승과 대비
경쟁사 신제품 출시할 동안 ‘카피켓’에만 집중
“11월 11일이 주말이라니”…이벤트 기대감 하락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롯데제과가 최대 성수기인 '빼빼로데이'를 앞두고도, 힘을 못쓰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종료, 신동빈 롯데 회장 출소 등 여러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이지만, 주가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제과 주가는 최근 2개월 사이 고점 대비 16.7% 떨어졌다.

종가 기준 지난 9월 21일 18만3000원에서 지난 8일 15만2500원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11일 롯데제과의 연중 최고 대목인 빼빼로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제과는 10월과 11월 빼빼로데이 시즌에 막대과자로만 매년 400억~5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체 빼빼로 매출에서 약 50%가 이때 팔려나간다. 그렇지만, 롯데제과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달 들어서도 2일부터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 현재 6일 만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호빵의 매출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하순 이후 SPC삼립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SPC삼립은 지난 10월 한 달간 '삼립호빵'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 올 시즌 역대 최대인 10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SPC삼립 주가는 지난달 하순 이후 꾸준히 올라 17일 11만8000원 저점에서 지난 8일 13만원까지 10.2% 상승했다.

[사진=김유림 기자]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뚜렷한 실적 개선 요소가 안 보이는 점을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권시장이 정체되다 보니 소비재 기업 중에서는 판매량 성장이 뚜렷한 쪽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싱황”이라며 “롯데제과는 지주사에 편입되면서 알짜 해외법인을 넘겼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동안 카피캣 전략에만 집중하면서, 주가를 견인시킬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오리온 꼬북칩, 해태제과 타코야끼볼과 빠세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는 동안 롯데제과는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다. 또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말 롯데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과정에서 벨기에 길리안, 카자흐스탄 라하트, 파키스탄 콜슨 등 기존 해외사업이 지주사로 넘어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 8392억4730만원, 영업이익 312억8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4%, 45.20% 감소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월 롯데제과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며, 롯데지주에서 해외 제과법인 3곳을 넘겨받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제과 시장 점유율 하락하고 있으며 건강식품 및 제빵 일부 직영 점포 스크랩 등으로 하반기도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원재료 및 최저임금 상승 등 비용 부담까지 더해 손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빼빼로데이가 주말이기 때문에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고 전한다. 실제로 토요일에 빼빼로데이가 있었던 지난해의 경우 평일 기념일에 비해 매출이 10% 정도 빠진 바 있다. 롯데제과 역시 올해 빼빼로 매출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연인의 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빼빼로데이는 친구나 직장동료 등 지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상 11월 11일이 공휴일을 끼고 있을 경우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