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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대한체육회, 여자컬링대표팀 ‘팀킴’ 호소문 합동 감사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4:41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5:13

도종환 "엄중한 처리"…장만석 감독 "투명한 처리" 반박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여자컬링대표팀 '팀킴'의 호소문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9일 "부당대우 의혹과 관련한 전 여자컬링대표팀 팀킴의 호소문은 8일 접수했으며, 문체부와 합동으로 컬링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팀킴의 호소문에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선수 인권보호와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관용 원칙에 따라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의 호소문에 대한 합동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사진= 평창올림픽 공동 취재단]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팀킴 폭로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질의에 "바로 감사를 실시해서 철저히 밝히고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행사 사례비를 어떻게 집행했는지를 포함해 부당한 대우라든가 폭언 등 부분도 확실히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문체위원장도 "여자컬링 국가대표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가대표를 욕하거나 때리는 것은 국민을 욕하는 것과 다름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이런 인권유린 상태에 처하는 것은 20대 국회에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여자컬링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상 경북체육회)은 최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장반석·김민정 감독의 도움을 받아 높은 자리에 올라왔으나, 언제부터인가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팀킴은 그간 지도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을 들어 모욕감을 느껴 선수들 중 은퇴를 고려하는 팀원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 피해를 받아왔고, 각종 포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장반석·김민정 감독 부부의 큰아들 어린이집에 강제로 참여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고발했다.

이에 장만석 감독은 이날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동의를 얻어 '경북체육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 비용 등을 최대한 투명하게 관리했으며, 어린이집 참여 역시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했다고 반박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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