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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크롱, 낮은 지지율로 고통받아”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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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국수주의 비난에 응수
“미국 와인 프랑스에 수출 어려워” 불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무역과 국방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에마뉘엘 마크롱은 유럽을 미국과 중국, 러시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러나 독일이 1,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는데 어떻게 프랑스에서 이것이 가능할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프랑스인들은 미국이 오기 전에 파리에서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었다”면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돈을 내거나 아니거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무역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무역에 있어 프랑스는 훌륭한 와인을 만들지만, 미국도 그렇다”면서 “문제는 프랑스는 미국이 와인을 프랑스에서 팔기 매우 어렵게 하고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데 미국은 프랑스 와인이 팔리기 쉽게 하고 아주 낮은 관세만을 부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공정하지 않고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에마뉘엘(마크롱)이 프랑스에서 매우 낮은 26%라는 지지율과 10%에 달하는 실업률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는 단지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고 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마크롱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1차 대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수주의를 의식해 “배타적인 애국심”이라고 지적하고 “늙은 망령이 혼돈과 죽음을 터뜨리기 위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파리에서 “오늘날 문제들의 대부분은 한 나라가 해결할 수 없고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100년 전 고립이 해결책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것이 오늘처럼 서로 연관된 세계에서 해결책일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비난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간선거 유세에 나서 “여러분은 내가 어떤 지도자인지 알고 있다. 나는 국수주의자다. 그 말을 사용하라”라고 외쳤다.

이날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그렇고 프랑스보다 국수적인 나라는 없고 이들은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정의로운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을 인용해 “프랑스를 다시 위대하게!”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대전 미군 전사자 묘지 참배 일정 취소와 관련해 “헬리콥터가 시야를 거의 확보할 수 없어서 프랑스의 1차 대전 미군 전사자 묘지로 날아갈 수 없었다”면서 “나는 그냥 가라고 했지만, 경호 측에서 공항과 멀고 파리 폐쇄로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 미군 묘지에서 한 연설은 비가 쏟아붓는데도 했다”면서 “이것은 가짜뉴스들이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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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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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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